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수빈이 눈에 딱 들어온 물감...
매번 엄마가 귀찮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뤘던지라 이번은 쿨~하게 오케이!!
집앞 문구점에 전지를 사러갔더니...전지가 다 팔리고 없답니다 ^^;;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대학 때 쓰던.ㅎㅎㅎ
10년 동안 고이 모셔둔 넓다란 스케치북을 쓰기로 했지요..(왜 안쓰고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
분명 붓도 안버리고 잘 모셔뒀는데 아무리 찾아도 붓은 보이지를 않네요.ㅡㅡ

스케치북 두장 벅벅 뜯어서 수빈이방 매트위에 깔고 물감을 짜고...
짜면서도 엄마는 뒷감당할 생각만 가득한거지요....ㅠ.ㅠ


몸풀기라고 할까요 ㅋㅋ 점찍기부터 시작했어요.


좀 작아진 내복이라 그냥 뒀어요. 신나게 뒹굴어도 괜찮답니다.
손에 물감 장갑을 낀거라며 쫙~펴 보여주네요.


안그래도 요즘 메니큐어에 관심 집중하고 있는 딸...
역시나 물감으로도 손톱에 칠하는걸 빼먹지 않네요.;;


집중한 딸...그 옆에 어찌할바를 모르는 뚱.ㅋㅋ


이젠 발까지~ㅋㅋ
전지를 사오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넓어야 물감 신나게 뿌려놓고
저벅저벅 밟고 다닐 수 있는데 말이지요.
조각조각 스케치북으로 하려니 뭔가 부족한 듯 해요.
이렇게 한시간 반을 바르고 문지르고 찍고 그리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자~이제 정리하자~~할 때쯤..
방다닥 여기저기 이상한 도장이 쿡쿡 새겨져 있네요..
그 사이 뚱이가 왔다갔다 하면서 발바닥에 물감 도장을 새겼더군요~


수빈이도 뚱이도 깨끗이 씻었어요.
물감놀이 덕분에 씻기 직전 실랑이는 없었네요 흐흐

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아직 기운이 넘치는 수빈이와...반면 살짝 지친 엄마지만요 ^^;;
오늘은..뭘 하고 놀까요~~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감으로 놀아보아요  (8) 2011.03.16
엄마 아빠 학교 구경해요  (8) 2011.03.15
엄마..보다 케이크가 더 좋은 딸  (7) 2011.03.14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Posted by chocomom

언제 추웠냐는듯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이었지요.
이사와서 이렇게 기분 좋은 날씨는 처음인 듯 합니다.

아빠도 흔쾌히 나들이를 가자고 하네요.
피곤해서 그냥 뒹굴 할꺼라 생각했었거든요 ^^;;

학교를 이곳에서 졸업하긴 했지만 뭐 얼마나 돌아다녔겠어요.
아는 곳이라고는 학교 근처 주변이 전부인지라 막상 나가려니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가긴 가야겠고~~ 수빈이도 잔뜩 기대하고 있는 눈친데....
"우리 학교 가보까. 오랫만에.. 많이 변했을라나?"
순간 학교 다닐때 기억들이 마구마구 솟아 오르는거지요~

성안길?? 에 살짝 들러 한바퀴 둘러보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0분정도?? 엄마랑 아빠가 다녔던 학교에 도착을 했지요.


너무 폭삭 늙어버린 학교..
다른 건물들은 다들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서 너무 낯설고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그래도...이곳 예술대학 본관은 예전 모습 그대로...자연스레 늙은 모습 그대로 있네요.
아직은 봄이 오기 전이라..썰렁해도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참~ 좋은 그림이 나오는 곳이지요.


빨간 벽돌위...저곳은 커피를 마시면서 앉아 햇빛도 쬐고 수다도 떨던...
예대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자부했었더랬지요 ㅋㅋ


건물 뒤로 돌아가니..앞 건물하고는 차이가 좀 많이 나네요 ㅋ
이렇게 새로운 신관 건물이 생겼네요..
우와~ 좋다....이게 다에요...
작은 동산도 있었고 큰 나무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도 있었고..
자전거타고 내려오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작은 언덕이 있었는데....
길을 가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면 그자리에 있을 법한 그 예전 건물이
없어서...이상하게 허전하고 잘못 온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새로워진 건물이 어색하기만한..아마 지금 다니는 후배들에겐 그저 익숙한 건물이겠지만
저희에겐 옛추억에 자리를 가져간 조금은 야속한 건물이네요..

'저기서..어떻게 작업을하지..작업하다 막히면 그냥 아스팔트에 주저앉아 멍도 때려보고
잔디밭에서 짬뽕 시켜먹으면서 광합성도 좀 해주고..가끔은 다른 파트랑 섞여
잔디밭에서 고기도 꾸워먹어야지...여긴 그런게 하나도 안어울리잖아..'

겉은 웃는 얼굴로 좋아졌다고 걷고있지만 속으로는 저런 생각을 했더랬네요..
남편 역시 .. 다른집에 온것 같아 이상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우리 늙었나보다..며 괜히 크게 껄껄 웃더군요.
한편으론 남편과 연애하던 그 시절 일부가 사라진것 같아 서운하기도 했었어요 ^^;;


차도 안다니고 조용하고 넓직한~~수빈이한테 제일 좋은 놀이터인가 봅니다.
잠시도 안쉬고 이리저리 뛰기 바쁘더라구요.

마냥 신난 신수빈~~ㅋㅋ
아빠 전화기는 사진 잘나오는데....이번엔 이상하게 뿌~~옇게 나왔네요.;;

새로워진 학교에 부적응한 저희는 둘이 꿍얼꿍얼 거리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벚꽃이 예쁘게 펼때쯤 다시 한번 가기로 했지요.
학교 위 우암산길에.. 딸기밭에도 가보려구요^^ 흐흐흐

2001년 3월..2011년 3월..
남편과 함께한지 딱 10년~ 흐흐 즐거웠습니다^^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감으로 놀아보아요  (8) 2011.03.16
엄마 아빠 학교 구경해요  (8) 2011.03.15
엄마..보다 케이크가 더 좋은 딸  (7) 2011.03.14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Posted by chocomom

14일..음력으로 2월 10.. 수빈이 엄마에 생일입니당~ㅋ
어찌 음력생일을 하다보니 올해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랑 딱~!! 겹쳐졌네요.

토요일은 친정엄마가 퇴원을 하셔서 금요일 수빈이와 다녀왔습니다.
아직 다 완쾌하신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날씨가 너~~무 좋은거지요.ㅋㅋ

청주에 이사온 후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오늘은 세식구 나들이를 했어요.
저희 부부는 청주에서 대학을 나왔거든요^^
수빈이와 함께 엄마 아빠가 다니던 학교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렇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일요일 오후가 그냥 지나가 버리는게 너무 아쉬워...
케잌사다가 미리 생일 축하~~하자고 졸랐습니다. ㅎㅎ
의아하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남편...^^;;;
아무 뜻 없이 그냥~~ 단순히 그냥~~ㅋㅋ

그렇게 조르고 졸라 흐흐 하루 이른 생일 축하를 시작했지요.


고구마 케잌을 좋아하는 마누라한테 녹차 케잌을 안겨준 남편...ㅋ
그래도 뭐 고맙지요~


케잌을 사와서 제일 신난 건 수빈이지요.
일본 지진해일 피해 뉴스를 보느라 너무 집중한 엄마 아빠한테
조용히 다가와 "엄마..생일축하하자~","아빠 엄마 케잌하자~" ㅋㅋ
크게도 말 못하고 소곤소곤~~ 열번도 넘게 이야기한것 같네요 ^^;;
뉴스는 잠시 뒤로 하고....케잌에 촛불을 켰네요.


얼마전 씩씩맘님께서 생일날 위에서 찍은 촛불사진으로 나이 퀴즈를 내셨던 기억이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해보려고 했으나 이리찍고 저리찍어도 31살인게 팍팍 티가 나는거지요..
촛불로 숨기기에는 너무나 솔직한 나이.ㅋㅋ
오히려 40으로 생각하시면 어떻하냐며 그냥 찍으라는 남편에 말에
화들짝 놀라기까지 했었답니다.ㅠ.ㅠ


마냥 신난 수빈이는 어디를 보고...있는건지...;;
뚱이도..얼굴이 사라져 버렸네요~~

그냥 보내기 아쉬운 기분 좋은 일요일 저녁
하루 앞선 생일케잌컷팅을 하고 그 케잌으로 저녁 마무리 했습니다.하하하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일본 지진해일피해로 힘드신 분들에게 작지만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감으로 놀아보아요  (8) 2011.03.16
엄마 아빠 학교 구경해요  (8) 2011.03.15
엄마..보다 케이크가 더 좋은 딸  (7) 2011.03.14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Posted by chocomom

금요일부터 강행군을 했더니만 수빈이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콧물이...보이기 시작하고 코가 막히고.ㅡㅡ;;;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아직 청주 지리를 잘 몰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집에서 목적지.. 목적지에서 집..집..목적지..만 반복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나와 길을 잘못들어 또 한참을 빙~~둘러 집에 왔답니다.허허허;;

집에 오자마자 어디서 찾았는지 마스크를 찾아 들고 다니더니
일찍 퇴근해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아빠한테 슬그머니 다가갑니다.
수빈이보다 얼굴도 훨~~씬 큰데 ㅋㅋ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ㅋ


ㅋㅋ아빠가 그래도 가만히 있어주네요.
다른때 같으면 도망다녔을텐데 말이지요 ㅎㅎ


결국엔 수빈이가 아빠한테 마스크를 씌워줬네요 ㅋ
아주 만족스런 표정인 수빈이...반면 아빠는 ㅎㅎㅎ

심한 감기는 아니여도 코가 많이 막혀서 답답할텐데
투정도 없이 장난도 잘치고 종알종알 이야기도 잘 합니다.
밤에...잘때 코가 막혀서 어쩌나...싶어요..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아빠 학교 구경해요  (8) 2011.03.15
엄마..보다 케이크가 더 좋은 딸  (7) 2011.03.14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Posted by chocomom

어린이집 신학기 준비물 중에 반명함 사진 3장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사 와서 바로 간 어린이집이라 어떤 준비물이 있는지 잘 몰라 허둥지둥 준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금요일 오후 수원에 가기 전 집 근처 사진관에 들렀습니다.
평소 사진 찍는걸 좋아하고 카메라만 봐도 좋아하던 녀석이라 크게 걱정 안했지요.
그냥..수빈아 어린이집에 보낼 사진 예쁘게 찍으러 사진관에 가자~ 가서 찰칵찰칵 찍기만 하면돼~라고
이야기 하고는 괜찮겠지 생각했었어요.
근데 ... 외투를 벗고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던 중..수빈이가 갑자기 안아달라며
엄마한테 착~ 달라 붙네요..;;
사진을 찍을 곳이 어두컴컴하고 뒷배경도 시커먼 배경이 내려져 있어 무서웠던거지요.
갑자기 터트린 울음으로 저도 당황이 되더군요. 흐흐
다행이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이 여자분이시라 사탕도 주시고 여유있게 앉아서
이름도 물어보고 나이도 물어보고 하며 잘 달래주시더라구요.
그렇게 15분 정도가 지나고 사진을 찍어보자고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앉아서 찍어야 조명이 펑~ 터져서 더 밝고 예쁘게 나온다는데 의자엔 절대로 앉지 않겠다는 딸.
그래도 서서는 찍겠대요.
그렇게 수빈이에 첫 증명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완전 얼음이 되어 서있는 딸이 잘 찍을까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자~ 웃어보자아~예쁘게~옳지옳지~"
사진을 찍고 나서 확인해 보니..언제 울었냐는듯 아주 활~~짝 웃고 있더군요..


울었던 흔적...안보이죠?ㅋ

사진만 얼른 찍고 저희는 수원으로 갔고, 퇴근하면서 아빠가 찾아왔네요.
사진을 본 아빠도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뭐이리 활짝 웃었어..눈이 다 짝짝이로 나왔네 ㅋㅋㅋ" 이러면서요.

 쉬울꺼라 생각했던 첫 증명사진 찍기~ 살짝 울기는 했지만 성공했습니다. 흐흐
가족사진도 보내야 하는데...그건 집에서 타이머 맞춰놓고 찍으렵니다.ㅋ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보다 케이크가 더 좋은 딸  (7) 2011.03.14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Posted by chocomom
친정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와보니...정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올린 사진이 포토베스트까지...;;;;
아쉽게도 캡쳐를 하지도 못했고 그 영광에 순간을 직접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글만으로도 마냥 신기하고 또 신기하고~~남편하고 둘이 그냥 헤벌죽~ㅋㅋ
예쁘게 봐주신 분들, 소중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당~^^
그리고...하랑사랑님~ 고맙습니당.ㅠ.ㅠ

제가 집에 없는 그 하루동안~
뚱이가 아빠랑 어찌 지내고 있는지 은근히 걱정이 됐었는데요.
다행이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었나 봅니다.
제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아주 앙칼지게~ 나 혼자두고 어디 다녀온거냐며 화내는냥 짖어대네요.흐흐 귀여워랑~

아빠랑 놀다가....아빠가 찍은 사진 한장..


이 사진 한장이...아빠가 뚱이랑 어찌 놀았는지...아니 아빠가 뚱이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지요..^^;;;
수빈이 머리도 못 묶어주는 양반이 뚱이 귀도 통풍이 되어야 한다며 저렇게 귀를....
뚱이가 몇번 후두둑~~털어서 빼내긴 했다는데 아빠가 예뻐하는 방법이 참~~그래요.ㅡㅡ;;



제가 짐을 정리하는 동안...또 또 이러고 있습니다.
이 철없는 아빠를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왜이리 구찮게 하는지~~ 또 엄마한테 잔소리 한가득 들었지요.;;
안그래도 10년 산 할머닌데..사람나이로 따지면 정말 한참은 어르신인데 말입니다.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이 보시면 버럭 화내실것 같아....좀 두렵긴 합니다만...
제가 혼내줬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예뻐하는 아빠이긴 해요 ㅠ.ㅠ

수술부위도 거의 다 나아서 지금 바로 목욕하러 갑니당~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 얼굴이..너무 커요..  (18) 2011.03.08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알레르기 검사 하고 왔어요.  (6) 2011.02.24
Posted by chocomom
눈물에 이사를 끝내고 이제는 살짝 여유가 생겼네요.
어제는 친정 엄마가 드디어 허리 수술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글을 올리고 바로 수원으로 가야 한답니다.
수빈이가 집에 오는 2시 반... 바로 출발인거지요~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녀온 어제..수빈이는 제 생각보다 더 씩씩하게 다녀왔답니다.
등원 버스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니까
"엄마 한번만 안아줘~" 라고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긴 했어요.
꼭 안으면서 "엄마가 뚱이랑 집에서 수빈이 기다리고 있을께. 잘 놀다 와~" 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다녀와서도 잘 놀고 왔다고 재미있었다고~ 밝게 웃으면서 이야기 해주네요.
선생님도 전화로 다들 재원생이라 수빈이가 혹 많이 낯설어 할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친구들과 섞이고 같이 어울렸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휴~~.ㅋ
아직 걱정을 내려놓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입니다~ㅋㅋ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는지....정말 많이 신경이 쓰이잖아요. 흐흐흐

새로운 어린이집에서 수빈이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발레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제 엄마멘토가~ㅋㅋ
엄마 멘토
수빈이를 위해 예쁜 발레복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무용을 전공한 늘씬늘씬 유연한 엄마거든요~그분이 ㅋ)
하나에 딱~~필이 꽂히면 절대 놓지 않는 신수빈양은...
하루 종일 집에서 발레 복을 입고 생활 중 입니다.;;;


어찌...발레리나 같나요 ㅋㅋㅋ
머리도 저렇게 풀어야만 한다네요.ㅡㅡ;;
좀 예쁘게 핀이라도 꽂아준다고 해도 싫다고 ...저렇게 부시시하게 ㅋㅋ
수빈이 방도,거실도 많이 좁아져서 싫어하려나...걱정했었는데
아직 아이는 아이인가 봅니다. 새로운 집이라고 마냥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새침하게 앉아서 엄마 나 이쁘지~~?? 계속 물어봅니다.ㅋ
안그래도 심각한 공주병에 엄마 아빠가 감당이 안되는데....정말 에이~ㅠ.ㅠ
밤에 잘 때도 발레복 고이 접어 꼭~~안고 주무신다지요.풉~
작고 예쁜 발레리나가 집안을 종종~~돌아다니니 뚱이는 이리저리 숨기 바빠졌어요.
수빈이도 뚱이도 새 집에 새 어린이집에 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은 뚱이 할머니한테 다녀올꺼에요.
내일이나 일요일에 집으로 올텐데 ... 그때까지 뚱이도 아빠도 잘~~지내고 있길 바랍니다~ㅋ
...아빠랑 있을 뚱이가 좀 걱정이 되긴하는데..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겠지요~;;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빈이에 첫 증명사진찍기  (12) 2011.03.07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알레르기 검사 하고 왔어요.  (6) 2011.02.24
엄마에게 딸이 주는 쉬는시간  (9) 2011.02.22
Posted by chocomom
이사 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어요.
이미 수빈이 짐만으로도 한짐 제대로인듯 해요.ㅋ
다행이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또 하는 이사라 짐들이 .....ㅋㅋ 다 나오지 않은 상태라 좀 수월할 것 같기도해요.ㅋ
그래도 버릴것들이 어디서 이리 많이 나오는지 창고랑 방마다 좀 뒤적거렸더니 한가득 나오네요.
줄일 짐은 좀 줄여도 ... 괜찮으니까요~

필요한 것들은 이사가서 사야하는.....데..
친정 아버지 반찬거리랑 국,찌개거리를 사러 이마트에 갔다가...
신수빈양 아버님께서;;; 꼭 사야겠다고 함박웃음도 모자랄 표정으로 데려 오신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요....컵 입니다.
보는 순간 딱 맥주컵이다 싶었답니다.;;
실제로 그리 크지 않아요~~ 일반 커피 머그컵 크기 만한데.....
사진 찍을까? 했더니 맥주를 따라야 제대로라며..ㅋㅋ 한잔 가득 부어주셨네요.

남편이 이 아이한테 폭 빠져있는 동안 저는...


요 아이.ㅋ
친정에 가면 하늘색에 이 아이가 있어요.
슥슥~~먼지를 얼마나 잘 데려 오는지 갈때마다 솔깃해서 그냥 확~~집어 올까 했던 아인데
오늘 제눈에 딱~!!! 보인거지요 ㅋㅋ


저 보송보송한 보들보들 부들부들한 아주작은 미세솜털이 보이시나요~
ㅋㅋ이사가면 청소 열심히 해야겠습니당 흐흐흐


뒷면은 수빈이가 좋아하는 하트가 한가득이에요.
친정에 있던 녀석은 앞.뒷면이 전부 다 부들부들 솜털이던데...그래도 이 녀석이 더 예뻐보입니다.
지져분해지면 쑥~잡아 빼서 빨아 끼우면 되니 세탁도 걱정없지요~

아빠는 맥주컵 두개..엄마는 청소도구 ㅋㅋ 수빈이는 책 한권...사진이...또 없네요.ㅡㅡ;;
각자 알맞은 물건을 골라 온거...같지요 ㅋ

다른 분들은 이미 사용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
전 당분간 핫핑크색에 저 아이로 열심히 바닥 쓸어볼랍니당 흐흐

이삿날입니다.
내일은 수빈이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이구요.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뵙겠습니당 ^^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이 수난시대.ㅡㅡ;  (4) 2011.03.05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알레르기 검사 하고 왔어요.  (6) 2011.02.24
엄마에게 딸이 주는 쉬는시간  (9) 2011.02.22
인어공주가 된 수빈  (25) 2011.02.21
Posted by chocomom

오늘 수빈이...알레르기 검사를 했어요.

요즘들어 부쩍 두드러기가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얼굴도 아토피끼가 조금씩 짙어져가서 ...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제 새식구 뚱이도 함께하게 됐는데...강아지 키우는게 수빈이 두드러기나 아토피에
영향이 있을지 ... 조금이라도 알고 싶었거든요.

이사가서 하려고 했는데... 아직 청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디 어느 병원이 나을지
결정을 못했답니다.
그냥 아무데나 가면 되지~싶기도 한데...아이 병원은 좀...신중해지게 되네요.

그래서 수빈이가 태어나서부터 쭈~~~욱 진료를 받아 온  병원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진료실로 고고~~
병원에 가는 내내 걱정을 엄청 하던 신수빈은..완전 얼음~!!! ^^;;

알레르기 검사와 함께  b형간염 항체검사도 함께 하기로 했어요.
병원에서 기다리는 동안...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네요..ㅡㅡ;;

겁에 질린 신수빈양을 꼭 안고 검사실로 갔지요.
엄마는 수빈이를 꼭 안아 고개를 저쪽으로~~많이 움직이지 못하게 꼭 누르고 있어야 했구요.
아빠는 팔을 못 움직이게 꽈~~~악 잡고 있었어요.

병원이 떠나가라 우는 신수빈양.....주사기 빼자마자 눈물 뚝!!!ㅋㅋㅋ
잘 했다고 사탕 두개 받았답니당.흐흐흐



저 상태로 거의 한시간이 넘게 팔도 안움직이고 로봇처럼 앞으로 쭉 뻗고 다녔답니다.;;;
결과는 일주일후에 전화로 알려주고 결과지 받으러 가면 된답니다.

우리 수빈이 오늘 씩씩했다고 이야기 해주세요~~ㅋ
엄마도 무서워 벌벌떠는 일을 아주 짧고 강하게 울었을 뿐~ 잘 했다구요 ㅋㅋ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레리나 처럼 되어 보아요  (29) 2011.03.04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알레르기 검사 하고 왔어요.  (6) 2011.02.24
엄마에게 딸이 주는 쉬는시간  (9) 2011.02.22
인어공주가 된 수빈  (25) 2011.02.21
예뻐하는거 맞아요~  (18) 2011.02.18
Posted by chocomom
2 월은..수빈이가 어린이집을 잠시 쉬는 달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아빠도 준비할 것들이 많아 집에서 일을 보느라 집에 계시고,
 엄마도 집에 있으니 다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과감히??
2월 한달을 뺐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수빈이가 잠드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거에요.
늦어도 10시 전에는 자던 녀석이 언제부턴가 잠이 와도 참고 아빠랑 엄마랑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더라구요.
3월이되면 다시 어린이집에 가야 하니까 얼마전부터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잠이 안오는 엄마 아빠는 말똥한 눈을 억지로 감고
수빈이 옆에서 자는척!..하고 있어야 하는거지요.^^;;

근데 어제는 어쩐일인지....욕조놀이를 넘 오래해서 그런걸까요...
10시가 되니까..잠이 온다며 엄마 다리베고 잔다네요~
아이가 일찍 자주는것도....가끔은 엄마에게 휴식이 된답니다..^^;; 저만 그른가요~허허허;;

그 황금같은 시간을 사다 놓고 다 읽지못한 책을 읽을까 ..
데스크탑도..노트북도 다 수빈이한테 뺏긴터라 맘놓고 못 봤던 영화,dvd를 볼까 고민을 했지요.
제 결정은 ...그동안 맘놓고 못봤던 영화,애니메이션을 보기로 했습니다.쿄쿄쿄쿄
아주아주 편한 자세로~~노트북을 들고 헤드셋을 끼고~~룰루랄라~~유후~~~! ㅋ
너무 좋아하는거지요..제가..ㅋㅋㅋ 이런 엄마 또 없을겁니당.;;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귀를 기울이면과 마녀배달부 키키를 선택했드랬지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중 모드~!!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애니지요.
이미지는 다음 검색을 통해..데려왔어요^^;;

사춘기..첫사랑에 대한~
정말 순수한 마음이 마구 느껴지는...배경도 너무 멋지잖아요. 잊지않게 색감공부도 하면서요~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은 거의 다 봤지만 그래도 계속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작품 중에 하나에요.
정말...이 작품은 100번 가까이 본 듯 합니다..;;
제가 이 작품에 주제곡을 흥얼거리면...남편은 슬그머니 옆으로 째리보면서..또 볼때가 왔구나 "~..~"이런 표정을 짓지요.;;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growing like breeze
 Country road take me home~~~....... 좋잖아요~~흐흐


어른 흉내내기 바쁜 청소년들이 많은 요즘....저렇게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갖고 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난 어땠었지..볼때마다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ㅋㅋ
이제는 극에 나오는 시즈크에 부모님이 더 눈에 들어와요..
극중 상황에 나라면 아이한테 어떻게 했을까...영화라 가능한건가...많은 걸 생각하게 해요.

아주 오랫만에 일찍 잠든 딸 덕분에 엄마는 제대로 여유를 부리며 여가를 즐겼답니다.
요즘처럼 하루하루가 눈코뜰새없이 바쁠때면 이렇게 짧게라도 주어지는 이런 시간이
너무 달콤해요. ^^
엄마도 가끔은 쉬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lovely b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꺼.엄마꺼.수빈이꺼..  (10) 2011.02.25
알레르기 검사 하고 왔어요.  (6) 2011.02.24
엄마에게 딸이 주는 쉬는시간  (9) 2011.02.22
인어공주가 된 수빈  (25) 2011.02.21
예뻐하는거 맞아요~  (18) 2011.02.18
엄마 아빠 활력소  (16) 2011.02.17
Posted by chocomom
이전버튼 1 2 3 4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달콤 촉촉한 일상
chocomom

공지사항

달력

 « |  » 2019.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Yesterday2
Today0
Total16,934